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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/PO가 되었을까?

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/PO가 되었을까?

이미준(도그냥)

블랙피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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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 42026. 5. 14.

IT 기획자의 일은 화면을 정리하는 일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. 『잘나가는 서비스 기획자 도그냥은 왜 PM/PO가 되었을까?』는 기획자가 어떤 산출물을 만들어야 하는지보다, 왜 그 산출물이 필요한지와 팀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야 하는지를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.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요구사항은 계속 늘어나고, 이해관계자는 각자 다른 언어로 문제를 말한다. 이때 기획자가 단순히 요청을 받아 적는 사람이 되면 프로젝트는 빠르게 복잡해진다.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기획자가 해야 할 일이 “정리”를 넘어 “판단”에 가깝다는 점이었다. 사용자가 겪는 진짜 문제를 찾고, 팀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도록 맥락을 연결하고, 지금 만들 기능이 어떤 가치로 이어지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. 특히 PM/PO로 성장하는 과정은 직책의 변화라기보다 책임 범위의 확장처럼 느껴졌다. 화면 정의서나 정책 문서를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, 그보다 앞서 왜 이 기능을 만들어야 하는지, 성공 여부를 어떻게 확인할지, 개발과 디자인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. 기획자가 모든 답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. 오히려 좋은 질문을 던지고,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팀이 다음 행동을 정할 수 있게 돕는 역할에 가깝다.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는 기능 단위로 생각하기 전에 문제 단위로 먼저 정리해보고 싶어졌다. “무엇을 만들까?”보다 “누구의 어떤 불편을 줄일까?”, “이번 배포로 무엇을 검증할까?”를 먼저 묻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IT 기획자로 일하면서 PM/PO의 관점까지 넓히고 싶은 사람에게, 이 책은 꽤 현실적인 성장 가이드가 되어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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