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gglePlus 1.0 — 3개월의 실패 이후, 다시 시작하기
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, 저는 WegglePlus라는 이름으로 정말 많은 서비스를 만들어봤습니다.
가장 큰 기조는 단순했습니다.
“바이브코딩으로 일단 빠르게 MVP를 만들자.”
실제로 여러 개의 서비스를 만들었고, 개발적으로도 많이 배웠습니다.
하지만 2025년 12월이 되었을 때, 저는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.
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서비스를 만들면 안 되겠다.
왜 실패했다고 느꼈는가
돌아보니 문제는 명확했습니다.
1. 매일 개발 방향이 바뀐다
목표가 없었습니다.
아이디어는 있었지만 “무엇을 이루려는 서비스인가”는 없었습니다.
결국 매일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기분이었습니다.
2. 작은 것부터 시작하지 않았다
원래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.
티끌 모아 태산
하지만 저는 반대로 하고 있었습니다.
태산 모아 티끌
처음부터 거대한 구조를 설계하고, 완성되지 못한 채 다음 아이디어로 넘어갔습니다.
3. 기능만 만들고 콘텐츠를 생각하지 않았다
이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.
많은 서비스는 기능이 아니라 데이터(콘텐츠) 가 제품입니다.
제가 만든 대부분의 아이디어도 결국 콘텐츠가 핵심이었습니다.
하지만 저는
“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”
를 고민하지 않았습니다.
그래서 리셋하기로 했다
2025년 12월, 저는 지금까지의 생각을 모두 버리기로 했습니다.
그리고 2025년 10월의 저로 돌아가 보기로 했습니다.
그때 저는 왜 시작했을까요?
- 1원이라도 버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었다
- 나만의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
- 개발뿐 아니라 기획, 디자인, 마케팅까지 배우고 싶었다
그게 시작의 이유였습니다.
내가 내린 결론
저는 창조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.
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보다
이미 존재하는 것에서 더 편한 점을 찾는 사람에 가깝습니다.
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.
SaaS가 아닌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기능은 도구이고 콘텐츠가 제품이다.
WegglePlus 1.0의 목표
그래서 2026년 2월, WegglePlus 1.0을 정의했습니다.
이번에는 이렇게 합니다
- 하루 1원 이상 버는 서비스를 만든다
- 콘텐츠(데이터) 채우는 방법부터 설계한다
- 오마주한다 (제로에서 만들지 않는다)
- 결과가 명확히 나오는 실험만 한다
2026년 2월에 만들 서비스
이번에는 “큰 서비스 하나”가 아니라
작고 명확한 목적을 가진 서비스 여러 개를 만듭니다.
1. 팀 블로그
꾸준히 콘텐츠를 쌓는 공간
→ 개인 브랜딩 + SEO + 유입 채널의 기반
2. 디지털 고정 비용 계산기
실제로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도구
→ 기능형 서비스지만 검색 유입이 가능한 구조
3. 퀴즈 기반 테스트
(반려동물 MBTI, 태계일주 DNA를 만들며 얻은 깨달음)
- 사용자는 참여형 콘텐츠를 좋아한다
- 결과 공유가 SNS 확산을 만든다
- 콘텐츠가 자동으로 생성된다
→ 즉, 콘텐츠를 사용자가 만들어주는 서비스
남아있던 하나의 실험 — 기술 블로그
3개월 동안 했던 것 중 유일하게 의미 있는 결과가 있었습니다.
기술 블로그
- 주 1회 글 발행
- 결과: DAU 50명
크진 않지만, 확실한 수치였습니다.
그리고 유입의 대부분은 여기서 나왔습니다.
LinkedIn + Facebook ≈ 70% 이상
이건 중요한 신호였습니다.
여기서 배운 것
제가 얻은 결론은 단순합니다.
- 서비스를 만드세요
- 매주 콘텐츠를 올리세요
- GEO / SEO를 신경쓰세요
초기 사용자는 한 번에 모이지 않습니다.
꾸준함이 유입을 만든다.
앞으로
이제 저는 단순히 개발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가 되려고 합니다.
개발 → 기획 → 디자인 → 마케팅 → 콘텐츠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서비스라는 것을 이제 이해했습니다.
WegglePlus 1.0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브랜딩의 첫 번째 선이 될 것입니다.
커피챗
이와 같은 주제나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, 또는 함께 참여해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커피챗을 하고 싶습니다.
편하게 아래 메일로 연락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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